미국에 교환학생이나 유학생으로 처음 도착하면 생각보다 빨리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은행계좌입니다.
월세를 내거나 친구들과 밥값을 나누고,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미국 계좌가 있으면 편한 상황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 미국 은행에 가면 Checking Account, Debit Card, Routing Number, Zelle처럼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계속 나옵니다.
오늘은 미국에 처음 온 유학생이나 교환학생 기준으로 은행계좌를 만들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Checking Account가 뭘까?
미국에서 처음 계좌를 만든다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Checking Account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입출금 계좌와 비슷합니다.
월세를 내고, 카드값을 결제하고, 친구에게 돈을 보내는 등 평소 사용하는 돈을 넣어두는 계좌입니다.
반면 Savings Account는 이름 그대로 저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계좌입니다.
처음 미국에 온 교환학생이라면 일단 Checking Account부터 만들어도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Debit Card도 같이 받음!!
Checking Account를 만들면 보통 연결된 Debit Card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체크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마트나 식당에서 Debit Card로 결제하면 연결된 Checking Account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처음 만들려고 하면 신용기록이 없어서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온 유학생이라면 Debit Card부터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좌 만들 때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
미국 은행 계좌를 만들 때 필요한 서류는 은행과 지점, 체류 신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라면 보통 아래 서류들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여권
본인 확인을 위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2. 미국 비자
F-1, J-1 등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요구될 수 있습니다.
3. I-20 또는 DS-2019
F-1 유학생이라면 I-20, J-1 교환학생이라면 DS-2019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미국 내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기숙사 입주 확인서, 아파트 임대계약서(Lease Agreement), 본인 이름과 주소가 표시된 공과금 청구서 등 현재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5. 학교 관련 서류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 등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6. SSN 또는 ITIN
SSN이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SSN이 없는 유학생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은행이 있으며, 이 경우 여권이나 체류 관련 서류 등 다른 방법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7. 미국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
계좌 등록과 온라인 뱅킹, 본인 인증 등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편합니다.
은행에 따라 두 종류의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추가적인 주소 증빙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 해당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필요 서류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방문할 지점에 직접 전화해 F-1/J-1 학생의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특히 SSN이 없다면 방문 전에 "I'm an international student and I don't have an SSN yet. What documents should I bring to open a checking account?"라고 물어보면 헛걸음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은행을 골라야 할까?
미국에 처음 온 학생들이 많이 접하는 대형 은행으로는 Chase, Bank of America, Wells Fargo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장 유명한 은행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나 집 주변에 ATM과 지점이 많은지부터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캠퍼스 안에 특정 은행 ATM이 있거나 학교 주변에 지점이 있다면 생활하면서 훨씬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좌를 만들기 전에 Monthly Maintenance Fee도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미국 Checking Account 중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매달 계좌 유지 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Zelle도 정말 많이 씁니다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 Zelle이라는 이름도 금방 접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밥을 먹고 돈을 나눠 보내거나 룸메이트에게 생활비를 보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하는 은행에서는 은행 앱 안에서 Zelle을 이용할 수 있어서 상대방의 이메일이나 미국 전화번호로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송금이 빠르게 처리되는 만큼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보낼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Facebook Marketplace나 Sublease를 알아보다가 상대방이 집을 보여주기도 전에 Zelle로 Deposit부터 보내라고 한다면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계좌를 만들고 나면 생활이 조금 편해집니다
처음에는 미국 은행에 직접 들어가는 것부터 조금 긴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계좌를 만들고 Debit Card와 은행 앱까지 설정하고 나면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집니다.
미국 생활은 이런 것들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집을 구하는 것도 어렵고,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도 어렵고, 자동차나 휴대폰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씩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학교를 졸업하거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어디서 만나야 할까?
학교에 있을 때는 수업이나 동아리, 한인학생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직장인이 되면 이런 기회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미국은 지역이 넓어 같은 한인이라도 생활 반경이 다르면 서로 알게 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너랑은 이런 미국 한인들의 환경을 고려해 운영되는 미국 한인 매칭 서비스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지역과 나이, 직업뿐만 아니라 장거리 가능 여부와 앞으로의 거주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은행계좌를 만드는 방법부터 하나씩 알아갔던 것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방법 역시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진지한 만남을 찾고 있다면 너랑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