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생이 많은 도시를 이야기할 때 보스턴(Boston)을 빼놓기는 어렵습니다.
Boston뿐 아니라 Cambridge, Allston, Brookline, Somerville까지 수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고, 전 세계에서 학생과 연구자들이 들어오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도 마찬가지입니다.
Harvard, MIT, Boston University, Boston College, Northeastern University, Berklee 등 보스턴 일대 학교에는 한국인 유학생과 대학원생이 꾸준히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오·제약, 금융, 컨설팅,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장인과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교포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처음 보스턴에 오면 "여기는 학생도 많은데 한국인 만나기 쉽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입니다.
보스턴에서는 학교가 하나의 커뮤니티가 됩니다
보스턴 유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학교의 한인학생회입니다.
Harvard나 MIT뿐 아니라 BU, Northeastern 등 규모가 큰 학교에는 한국인 학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미국에 왔다면 Harvard Korean Students, MIT Korean Students, BU Korean Student Association, Northeastern KSA처럼 학교 이름과 Korean, KSA 등을 함께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대학원생이라면 전공별 한국인 모임이나 대학원생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학교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친구를 만들기에는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연애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계도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같은 학교와 같은 친구 그룹 안에서 생활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범위가 빠르게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Cambridge·Allston·Brookline, 어디에 사느냐도 다릅니다
'보스턴에 산다'고 해도 실제 생활권은 꽤 다양합니다.
Harvard와 MIT가 있는 Cambridge, 학생과 젊은 층이 많이 생활하는 Allston, BU 주변과 Brookline, Cambridge 북쪽의 Somerville 등 학교나 직장에 따라 거주지역이 달라집니다. 특히 Allston은 한국 음식점이나 아시아계 상권을 접하기 쉬워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익숙한 지역입니다.
Cambridge에서 연구실 생활을 하는 대학원생과 Downtown Boston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같은 보스턴권에 살아도 평일 생활 패턴이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보스턴은 미국의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편한 편이지만, 학교나 직장이 바쁘면 결국 생활 반경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별로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Harvard·MIT만 있는 도시도 아닙니다
보스턴 유학생이라고 하면 Harvard와 MIT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한국인 학생들은 훨씬 다양한 학교에 있습니다.
Boston University, Boston College, Northeastern University, Berklee College of Music 등에도 한국인 학생들이 있고, 보스턴 외곽의 학교와 연구기관까지 보면 범위는 더 넓어집니다. 그래서 특정 학교 안에서만 사람을 찾기보다 Boston과 Cambridge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대학원이나 박사과정에 있다면 학교가 달라도 연구나 학회,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졸업 이후에는 이런 자연스러운 연결이 줄어듭니다.
보스턴 직장인은 어디서 사람을 만날까?
보스턴은 대학도시이면서 동시에 바이오·제약과 연구 산업이 큰 도시입니다. Cambridge와 Kendall Square 일대에는 바이오와 테크 관련 기업이 많고, Downtown Boston에는 금융이나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런 직장에 들어가면 생활 패턴은 자연스럽게 회사와 집 중심으로 바뀝니다. 이때부터는 지인 소개나 한인교회, 취미 모임, 러닝클럽 등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Hinge, Bumble 같은 데이팅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사람을 만나는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는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장기적인 관계를 찾고 있는데 상대방은 가벼운 데이트만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지한 관계를 찾기 시작하면 단순히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비슷한 방향을 보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보스턴에서는 졸업 후 어디로 갈지도 중요합니다
보스턴 지역에서 연애할 때 독특한 부분 중 하나가 있습니다.
학생과 연구자가 많은 만큼 몇 년 뒤 다른 도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학위를 마친 뒤 New York이나 California로 취업할 수도 있고, 박사과정이나 포닥이 끝난 뒤 다른 대학이나 연구기관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Boston의 바이오·제약 회사에 취업해서 Massachusetts에 계속 정착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만남이라면 지금 어디에 사느냐만큼 앞으로 어디에서 살고 싶은지도 중요합니다.
한 사람은 Boston 정착을 원하지만 다른 사람은 졸업하자마자 California로 갈 계획이라면 관계를 시작할 때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스턴에서 진지한 한국인 만남을 찾는다면
저희 너랑에서도 Boston 지역 회원을 볼 때 단순히 Massachusetts 거주라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Boston, Cambridge, Allston, Brookline, Somerville 등 실제 생활권, 학교와 직장, 졸업 이후의 거주 계획, 타주 이동 가능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소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교포뿐 아니라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대학원생, 현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의 만남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학교에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연애할 사람은 없거나, 졸업하고 나니 새로운 한국인을 만날 기회가 확 줄었다면 기존 커뮤니티 밖으로 만남의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스턴·캠브리지·올스턴에서 한국인 소개팅, 유학생 소개팅이나 미국 교포와의 진지한 만남을 찾고 있다면 너랑에서도 편하게 상담받아보세요 :)